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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21대 총선, 장애인 비례 3명 당선 확정 등록일 2020.04.16 10:13
글쓴이 서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조회 310
               

21대 총선, 장애인 비례 3명 당선 확정

          
        

미래한국당 이종성·김예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4-16 09:48:55
       
 (왼쪽부터)미래한국당 이종성, 김예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당선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에이블포토로 보기(왼쪽부터)미래한국당 이종성, 김예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당선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월 15일 제21대 총선에서 장애인 비례대표 미래한국당 이종성·김예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1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개표율 99.7% 결과, 미래한국당 33.8%, 더불어시민당 33.3%를 득표해 각각 17석, 16석 의석이 확정됐다. 이로써 미래한국당 비례 4번 이종성, 11번 김예지 후보, 더불어시민당 비례 11번인 최혜영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단, 최종 비례대표 당선인 명부와 각 정당 확보 의석수는 이날 오후 5시 확정될 전망이다.

미래한국당 이종성 당선인(50세)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 사무총장으로, 2004년 중앙회 및 16개 시도에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하는데 기여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근무 시 285개 학교 8만8718명의 학생들에게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교육을 주도하는 등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 땀 흘린 장애인 복지 전문가다.

또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 에이블복지재단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 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예지 당선인(39세)은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인해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전공 학사와 음악교육전공 석사를 마쳤다. 미국에서 석·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출신의 김 이사는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위원을 역임하며, 바이애슬론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장애인공약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연령 제한 폐지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장애인 콜택시 확대 및 전국 표준화, 장애인 대중교통 수단 강화(특별교통수단 지자체별 요금과 운영시간 등 통일, 저상버스 대수 확대, 저상고속버스 신규 투입 등)  ▲시청각장애인 스마트 서비스 지원(신체부착형 재난알림시스템, ‘점자 스마트워치’ 보급 확대) ▲장애인 활동보조 앱 개발 지원 ▲장애계가 참여하는 서비스종합조사기준 마련 ▲뇌전증 환자에게 직업훈련, 의료비, 심리상담 등 체계적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당선인(40세)은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17년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최초로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국공립기관, 전국 대학 등에 출강하며 직장·학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서 왔다. 교육과 강연 활동뿐만 아니라 연구, 뮤지컬, CF 및 의류 모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식개선에 힘을 기울여 왔다.

더불어시민당장애인 공약은 ▲장애인연금 수급권 확대(소득하위 70% 중증장애인 전체로 단계적) ▲수요맞춤형 장애인활동지원체계 구축(최중증 서비스 제공 활성화, 65세 이상 서비스 공백 해소 등) ▲장애인 노동권 보장, 지원주택 공급 확대(일자리 매년 1000개씩 확대, 의무고용 대상업체 지원 및 관리감독 강화, 장애인 그룹훔 및 공동거주 지원주택 공급 확대,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 강화)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이다.

한편, 미래한국당 비례 12번인 북한 인권의 참상을 고발하고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단체 '나우'를 운영하는 지성호 대표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지 대표는 14살이던 1996년 북한에서 화물열차의 석탄을 훔치려다 열차에 치여 왼팔과 왼다리를 잘라낸 장애인으로, 쓰레기를 주워 먹고 떠도는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탈북을 결심, 20대 초반 목발을 짚은 채 두만강을 헤엄쳐 자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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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